본문 바로가기
금융

퇴직연금 ELS 가입 전 확인|70% 위험자산 한도, ELB 차이와 원금손실 조건

by 경제정책 가이드북 2026. 6. 19.

\DC형 퇴직연금이나 IRP를 직접 운용하는 사람이라면 퇴직연금 ELS를 예금 대체상품처럼 보면 안 됩니다. ELS는 주식이나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 수익을 받을 수 있지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퇴직연금 ELS에서 중요한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퇴직연금에서 ELS는 원리금비보장 상품이며 위험자산 한도 70% 관리 대상입니다.
둘째, ELS와 ELB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원금손실 구조와 발행사 위험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셋째, 원금 부분지급형 ELS는 원금 99%, 80%, 60% 같은 지급 조건이 붙더라도 예금자보호가 되는 확정금리 상품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퇴직연금 ELS의 구조, 70% 편입 한도, ELB와의 차이, 원금 부분지급형의 의미, DC형·IRP 가입자가 실제로 확인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퇴직연금 ELS

반응형

퇴직연금 ELS는 예금이 아니라 조건부 투자상품입니다

ELS는 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이며, 한국어로는 주가연계증권입니다.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예를 들어 KOSPI200, S&P500, EURO STOXX50 같은 지수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종목이 기초자산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초자산이 정해진 평가일에 일정 수준 이상이면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초자산이 크게 하락하거나 만기 평가일에 손실 조건에 해당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LS의 핵심은 제시 수익률이 아니라 손실 조건입니다.

퇴직연금 ELS는 일반 증권계좌에서 가입하는 ELS와 기본 구조는 비슷하지만, DC형 퇴직연금이나 IRP 계좌 안에서 운용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퇴직연금은 노후자금이기 때문에 운용 가능 상품, 위험자산 한도, 투자성향 확인, 숙려제도 등 별도 기준을 함께 봐야 합니다.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상품 선택도 복잡해졌습니다

퇴직연금은 더 이상 예금만 넣어두는 계좌가 아닙니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4조 원으로 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DC형과 IRP 비중이 커지고 ETF, TDF, 펀드, ELB, ELS 같은 운용상품 선택지도 늘었습니다.

문제는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가입자가 직접 이해해야 할 내용도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DB형은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는 구조에 가깝지만, DC형과 IRP는 가입자가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 결과도 본인이 부담합니다.

퇴직연금 ELS가 주목받는 이유는 예금보다 높은 조건부 수익률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수익률은 확정 이자가 아닙니다. 정해진 상환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조건부 수익입니다.

따라서 퇴직연금 ELS는 “예금보다 금리가 높다”는 방식으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예금은 원리금보장 여부와 예금자보호 여부가 핵심이고, ELS는 기초자산 조건, 손실 구간, 조기상환 실패 가능성, 발행사 신용위험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달라진 점은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확인할 기준도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는 상품 선택의 확대입니다. 예금, 적금, 보험형 상품 중심이던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 TDF, 펀드, ELB, ELS를 함께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변화에서 중요한 점은 수익률 비교만으로 상품을 고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퇴직연금 ELS는 수익률이 높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수익률은 확정금리가 아니라 조건부 수익률입니다.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지급됩니다.

또한 퇴직연금에는 위험자산 한도가 있습니다. 공모 ELS처럼 원리금비보장 성격을 가진 상품은 다른 위험자산과 합산해 70% 한도 안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주식형 펀드, 일부 ETF, 주식혼합형 펀드 등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ELS를 추가로 편입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퇴직연금 ELS 가입 전 확인해야 할 핵심 변화를 정리한 것입니다.

항목 확인할 내용 의미
상품 성격 원리금비보장 파생결합증권 예금이 아니며 원금손실 가능
편입 한도 위험자산 전체 70% 한도 ELS 단독이 아니라 다른 위험자산과 합산
수익률 조건부 수익률 조기상환 또는 만기 조건 충족 필요
손실 조건 낙인, 만기 배리어, 최대손실률 수익률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항목
발행사 위험 증권사 신용위험 기초자산 조건과 별개로 지급능력 확인 필요
숙려제도 고난도 상품이면 숙려기간 적용 가능 최종 청약의사 확인 필요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위험자산 한도와 손실 조건입니다. 퇴직연금은 노후자금이므로 “얼마를 벌 수 있는가”보다 “어떤 상황에서 얼마를 잃을 수 있는가”를 먼저 봐야 합니다.


공모 ELS는 70% 위험자산 한도 안에서 봐야 합니다

퇴직연금에서 모든 자산을 ELS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퇴직연금 계좌는 노후자금 운용을 목적으로 하므로 위험자산 편입 한도가 적용됩니다. 현행 기준에서 위험자산 전체 편입 한도는 일반적으로 70%로 안내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70%가 ELS 하나만 보는 숫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계좌 안에 이미 주식형 펀드, 주식혼합형 펀드, 일부 ETF, 기타 원리금비보장 상품이 있다면 이들과 합산해서 70%를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RP 계좌에 1,000만 원이 있고 이미 주식형 ETF와 펀드가 500만 원 들어 있다면, 공모 ELS를 추가할 수 있는 여력은 전체 위험자산 한도 안에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단순히 ELS만 7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위험자산 한도는 계좌 전체 운용위험을 제한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특히 은퇴가 가까운 가입자는 한도 이내라고 해도 ELS 비중을 과도하게 높이면 조기상환 지연이나 시장 하락기에 계좌 운용이 경직될 수 있습니다.


ELS와 ELB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구조가 다릅니다

퇴직연금 상품 목록을 보면 ELS와 ELB가 함께 등장합니다.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두 상품은 다르게 봐야 합니다.

ELS는 주가연계증권입니다. 기초자산 조건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고, 상품 구조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리금비보장 상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LB는 Equity Linked Bond, 즉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입니다. 원금지급형 구조가 많아 퇴직연금 창구에서 예금 대체상품처럼 소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ELB도 은행 예금과 완전히 같은 상품은 아닙니다. 발행사 신용위험, 중도해지 조건, 수익 제한, 예금자보호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구분 ELS ELB
정식 명칭 주가연계증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기본 성격 파생결합증권 파생결합사채
원금손실 가능성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 원금지급형 구조가 많지만 발행사 신용위험 존재
수익 구조 기초자산 조건 충족 시 수익, 손실 조건 해당 시 손실 조건 충족 시 추가 수익, 미충족 시 원금 수준 지급 구조가 많음
예금과의 차이 예금자보호 대상 아님 예금이 아니며 발행사 지급능력 확인 필요
주요 확인사항 낙인, 만기 배리어, 최대손실률 원금지급 조건, 중도해지, 발행사 신용등급

이 표에서 핵심은 ELB도 예금처럼 단순히 보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ELS는 기초자산 하락에 따른 원금손실을 먼저 확인해야 하고, ELB는 원금지급 조건과 발행사 신용위험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원금 부분지급형 ELS는 원금보장형이 아닙니다

최근 퇴직연금 전용 ELS에서는 원금 부분지급형이라는 표현이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금 99% 부분지급형, 원금 80% 부분지급형, 원금 60% 부분지급형처럼 표시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주의해야 할 단어는 “부분지급”입니다. 원금 99% 부분지급형이라고 해서 예금처럼 안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원금 중 일정 비율이 지급되는 구조일 수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기초자산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금 99% 부분지급형은 손실 가능 금액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자보호가 되는 확정금리 상품은 아닙니다. 원금 80%나 60% 부분지급형은 조건부 수익률이 더 높게 제시될 수 있지만, 그만큼 손실 가능 범위도 커집니다.

상품 표현 이해해야 할 의미 주의할 부분
원금 99% 부분지급형 원금 대부분을 지급하는 구조일 수 있음 손실 가능성이 0이라는 뜻은 아님
원금 80% 부분지급형 원금 일부 손실 가능성이 더 커짐 조건부 수익률만 보고 가입하면 위험
원금 60% 부분지급형 손실 가능 범위가 더 큼 노후자금 운용에는 매우 신중해야 함
원금지급형 ELB 원금 지급 구조가 많음 발행사 신용위험과 중도해지 조건 확인
은행 예금 예금자보호와 확정금리 여부 확인 가능 ELS·ELB와 구조가 다름

상품명에 원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도 원금보장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퇴직연금 ELS는 투자설명서에서 원금손실 가능성과 최대손실률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제시 수익률은 확정 수익률이 아닙니다

ELS 상품 설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세전 연 수익률입니다. 연 6%, 10%, 15%, 20% 이상처럼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대부분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조건부 수익률입니다.

예를 들어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75% 이상이면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고 상환되는 구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평가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고 손실 조건에 해당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투자설명서에는 어느 평가일에 어떤 기준가격을 충족해야 하는지, 어떤 경우에 원금손실이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퇴직연금 ELS를 볼 때는 제시 수익률보다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항목 봐야 하는 이유
세전·세후 구분 표시 수익률과 실제 수익이 다를 수 있음
조기상환 평가주기 3개월, 6개월 등 평가 시점 확인
조기상환 조건 기초자산이 몇 % 이상이어야 하는지 확인
만기 손실 조건 만기 평가일에 손실이 발생하는 기준 확인
낙인 배리어 투자기간 중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졌는지 확인
최대손실률 최악의 경우 원금이 얼마나 줄 수 있는지 확인
기초자산 개수 하나라도 조건을 못 맞추면 상환이 지연될 수 있음

수익률 숫자는 상품의 일부입니다. 퇴직연금 ELS의 핵심은 손실 조건과 자금이 묶이는 기간입니다.


기초자산이 무엇인지가 실제 위험을 결정합니다

ELS는 기초자산에 따라 위험이 크게 달라집니다. 주가지수형 ELS는 KOSPI200, S&P500, EURO STOXX50 같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개별주식형 ELS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종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수형이라고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고, 개별주식형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초자산의 변동성, 상관관계, 평가 조건입니다.

특히 기초자산이 여러 개인 ELS는 분산투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구조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ELS는 모든 기초자산이 조건을 충족해야 조기상환됩니다. 기초자산 중 하나만 크게 하락해도 조기상환이 지연되거나 손실 조건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초자산인 상품에서 두 종목 중 하나라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환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우량주라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퇴직연금 ELS에서는 기초자산 이름보다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종목이 들어갔는지, 몇 개가 들어갔는지, 평가일에 모두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낙인 기준은 몇 %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낙인과 노낙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ELS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가 낙인입니다. 낙인은 Knock-in을 뜻합니다. 낙인형 ELS는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기준 아래로 한 번이라도 내려가면 손실 가능성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낙인 배리어가 40%라면,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40% 미만으로 떨어졌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낙인 조건에 걸린 뒤 만기 평가 조건도 충족하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낙인 구조는 낙인 조건이 없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노낙인이라는 말이 원금보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낙인은 없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 기준 아래에 있으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분 의미 주의할 점
낙인형 ELS 투자기간 중 특정 가격 아래로 내려갔는지 확인 한 번이라도 낙인 조건에 닿으면 손실 가능성 확대
노낙인 ELS 낙인 조건이 없는 구조 만기 손실 조건은 따로 확인 필요
만기 배리어 만기 평가일에 적용되는 기준 노낙인도 만기 조건 미충족 시 손실 가능
조기상환 배리어 조기상환 평가일의 상환 기준 조건 미충족 시 다음 평가일까지 대기
최대손실률 투자원금 기준 손실 가능 범위 수익률보다 먼저 확인해야 함

퇴직연금에서는 노낙인이라는 표현만 보고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낙인 유무와 별개로 만기 손실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조기상환 실패 시 노후자금 운용이 묶일 수 있습니다

ELS는 보통 만기가 정해져 있고,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평가를 하는 구조가 많습니다.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 수익을 받고 상품이 종료됩니다. 하지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평가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조기상환이 계속 미뤄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퇴직연금 계좌 안의 자금이 예상보다 오래 묶입니다. 중도상환이나 중도매도가 가능하더라도 가격이 불리하거나 비용이 발생해 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에서는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합니다. 은퇴가 가까워 연금 수령을 준비하는 사람은 자금 사용 시점이 분명합니다. ELS 만기나 조기상환 시점이 연금 개시 시점과 맞지 않으면 운용 계획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DC형 가입자는 회사가 납입한 부담금을 본인이 운용하는 구조입니다. IRP 가입자는 퇴직금 이전금이나 세액공제 목적 추가납입금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계좌 모두 노후자금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조기상환 실패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발행사 신용위험도 함께 봐야 합니다

ELS와 ELB는 기초자산 조건만 보는 상품이 아닙니다. 발행사가 실제 상환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투자설명서에는 발행사의 신용상태에 따라 투자원금이 보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이 안내됩니다.

은행 예금은 예금자보호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ELS와 ELB는 일반 예금과 구조가 다릅니다.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발행사의 고유재산과 완전히 분리되어 보호되는 구조가 아닐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 전에는 발행 증권사의 신용등급, 재무상태, 투자설명서상 지급 조건, 중도상환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원금지급형 ELB라 하더라도 발행사 신용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발행사 신용위험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금융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단기 매매자금이 아니라 장기 노후자금이므로 발행사 위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DC형 가입자가 확인해야 할 내용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 결과를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회사는 부담금을 납입하지만, 수익이 나거나 손실이 나는 결과는 가입자 계좌에 반영됩니다.

DC형 가입자가 퇴직연금 ELS를 볼 때는 먼저 전체 포트폴리오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금, TDF, ETF, 펀드, 채권형 상품, ELS가 각각 얼마나 들어 있는지 봐야 합니다. ELS만 따로 떼어 수익률을 비교하면 전체 위험을 놓칠 수 있습니다.

DC형 가입자에게 중요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확인 항목 이유
위험자산 비중 70% 한도와 전체 계좌 위험 확인
은퇴까지 남은 기간 손실 회복 가능 기간 판단
조기상환 실패 가능성 자금이 예상보다 오래 묶일 수 있음
기존 ETF·펀드 보유 비중 위험자산 합산 필요
원금손실 감내 가능성 손실이 퇴직급여에 직접 반영
만기와 퇴직 예정 시점 자금 사용 시점과 상품 만기 불일치 방지

DC형 가입자는 “높은 수익률 상품을 일부 넣을 수 있는가”보다 “손실이 발생해도 전체 퇴직연금 계획이 유지되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IRP 가입자가 확인해야 할 내용

IRP는 개인형퇴직연금입니다. 이직이나 퇴직 후 받은 퇴직금을 이전하거나,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개인이 추가 납입하는 계좌로 많이 사용됩니다.

IRP는 자금 성격이 다양합니다. 장기 세액공제 목적 자금일 수도 있고, 은퇴 후 연금 수령을 준비하는 자금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자금인지에 따라 ELS 편입 기준이 달라져야 합니다.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장기간 운용할 자금이라면 일부 위험자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곧 연금 수령을 시작해야 하거나 퇴직금을 안정적으로 보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ELS 비중을 낮게 관리하는 것이 더 보수적인 접근입니다.

IRP는 중도인출 제한과 세제상 불이익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LS 자체의 손실 위험뿐 아니라 IRP 계좌에서 돈을 빼는 조건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상품 만기와 계좌 인출 계획이 맞지 않으면 예상하지 못한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입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

퇴직연금 ELS를 검토할 때는 상품명보다 구조를 먼저 봐야 합니다. 같은 ELS라도 기초자산, 낙인 여부, 조기상환 조건, 만기 조건, 최대손실률, 원금 부분지급률이 모두 다릅니다.

아래 표는 가입 전 실제로 확인해야 할 항목입니다.

확인 항목 확인 이유
공모 ELS 여부 퇴직연금 계좌 편입 가능 여부 확인
위험자산 한도 계좌 전체 70% 한도 초과 여부 확인
ELS·ELB 구분 원금손실 구조와 발행사 위험 구분
원금 부분지급률 원금보장으로 오해하지 않기 위해 필요
기초자산 수익과 손실을 결정하는 기준
기초자산 개수 하나라도 조건을 못 맞추면 상환 지연 가능
낙인 여부 투자기간 중 하락 이력이 손실 조건에 영향
만기 손실 조건 최종 손실 발생 기준 확인
최대손실률 최악의 경우 손실 범위 확인
중도상환 조건 만기 전 회수 시 손실 가능성 확인
발행사 신용등급 지급능력과 신용위험 확인
숙려기간 고난도 상품 최종 청약의사 확인 필요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최대손실률입니다. 퇴직연금 ELS는 노후자금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므로 기대수익률보다 최대손실률과 자금 고정 기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

퇴직연금 ELS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예금과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ELS는 은행 정기예금처럼 만기까지 보유하면 확정 이자를 받는 상품이 아닙니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익이 줄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수익률 착시입니다. 세전 연 수익률이 높아 보여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상환이 늦어지면 자금이 묶이고, 만기 손실 조건에 해당하면 원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원금 부분지급형 오해입니다. 원금 99% 부분지급형이라고 표시되더라도 예금자보호가 적용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원금 80%나 60% 부분지급형은 손실 가능 범위가 더 크므로 노후자금 운용에서는 더 신중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발행사 위험입니다. ELS와 ELB는 발행 증권사의 신용위험을 함께 갖습니다. 상품 구조상 수익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발행사의 지급능력 문제가 생기면 투자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은퇴 시점과 상품 만기입니다. 은퇴가 임박했거나 연금 개시가 가까운 가입자는 ELS 조기상환 실패와 만기 불일치 위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퇴직연금 ELS는 예금인가요?
A. 아닙니다. 퇴직연금 ELS는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계해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예금자보호가 되는 확정금리 상품이 아니며,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퇴직연금에서 ELS를 100% 편입할 수 있나요?
A.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공모 ELS 같은 원리금비보장 상품은 퇴직연금 위험자산 한도 안에서 관리해야 하며, 현행 기준 위험자산 전체 한도는 70%로 안내됩니다. 이 한도는 ELS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ETF, 펀드 등 다른 위험자산과 합산해 계산해야 합니다.

Q. ELS와 ELB는 무엇이 다른가요?
A. ELS는 주가연계증권으로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원금지급형 구조가 많지만 은행 예금과 같지는 않습니다. ELB도 발행사 신용위험, 중도해지 조건, 예금자보호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Q. 원금 99% 부분지급형 ELS는 안전한 상품인가요?
A. 원금손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안전한 예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원금 99% 부분지급형도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상품 조건과 발행사 위험을 확인해야 합니다. 원금 80%나 60% 부분지급형은 손실 가능 범위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Q. ELS 수익률은 확정 수익률인가요?
A. 아닙니다. ELS의 제시 수익률은 보통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조건부 수익률입니다. 기초자산 가격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낙인형과 노낙인형 중 노낙인이면 원금손실이 없나요?
A. 아닙니다. 노낙인형은 투자기간 중 낙인 조건이 없다는 뜻일 뿐, 원금손실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 조건에 해당하면 노낙인 구조에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퇴직연금 ELS는 어떤 사람이 더 신중해야 하나요?
A. 은퇴가 가까운 사람, 연금 수령을 곧 시작해야 하는 사람, 원금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 상품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은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조기상환이 지연되면 자금이 예상보다 오래 묶일 수 있고, 시장 하락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가입 전 투자설명서에서 무엇을 봐야 하나요?
A. 기초자산, 조기상환 조건, 만기 손실 조건, 낙인 여부, 최대손실률, 원금 부분지급률, 중도상환 조건, 발행사 신용등급, 예금자보호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익률 숫자보다 손실 조건과 발행사 위험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