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삶 통계, SGIS 지도로 확인하고 정책 설계까지
청년 삶 시각화, SGIS 청년통계지도 서비스 시작
청년인구·소득·취업 등 48개 지표를 SGIS에서 시각화 제공, 지자체와 청년정책 설계에 활용 가능
▶ 청년통계지도 서비스 개요
2025년 6월 18일부터 통계청은 'SGIS 청년통계지도'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이는 청년의 사회·경제적 실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서비스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플랫폼에서 접근할 수 있다. 청년통계지도는 기존의 단순 통계 열람 방식을 넘어, 시군구 단위의 정밀한 지리정보 기반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 수립 및 연구 분석에 유의미한 기반을 제공한다.
본 서비스의 근간은 ‘청년통계등록부’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도별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으며, 청년의 인구·가구구성·주거·이동·취업 상태 등 다양한 행정·조사 데이터를 결합하여 구축된 모집단 기반 자료이다. 이 데이터는 통계데이터센터(SDC)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통계적 정확성과 신뢰도가 확보된 기반 정보로 활용된다.
또한, 법령별 청년 정의에 따라 전체청년(15~39세), 청년기본법(19~34세), 청년고용촉진특별법(15~29세), 청년기본조례(19~39세) 등 세분화된 연령 그룹 분석이 가능하여 정책 목적에 따라 맞춤 활용이 가능하다.
▶ 3개 부문, 48개 지표로 청년 삶 진단
청년통계지도 서비스는 총 3개 부문, 12개 항목, 48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각 부문은 인구·가족, 주거·이동, 고용·노동으로 분류되며, 청년의 생활 구조 전반을 반영하도록 기획되었다.
‘인구·가족’ 부문은 유배우 청년, 한부모 청년, 부모동거 청년, 1인가구 청년 등의 가구 형태와 생활 배경을 반영한다. ‘주거·이동’ 부문은 주택 소유 현황, 거처의 종류, 전입·전출 흐름 등을 통해 청년 주거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다. ‘고용·노동’ 부문은 청년의 취업 활동, 소득 수준, 맞벌이 여부, 육아휴직 사용 여부 등 노동시장 참여 실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시군구 단위로 ‘1인가구 청년 중 주택 소유 비율’을 확인하거나, ‘청년 전출 사유별 분포’를 분석하여 지역 내 청년 유출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성별, 내외국인 여부, 자녀 수 등의 다층 분류를 통해 정책 수립에 필요한 세밀한 판단이 가능해진다.
▶ 서비스 이용 방식 및 기능 소개
SGIS 청년통계지도는 총 5개 서비스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데이터 분석·시각화·외부 연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① 메인화면에서는 청년 관련 주요 지표(청년 인구, 주택 소유, 취업 활동 등)를 카드 UI 형식으로 보여주며, 이용자는 각 카드를 클릭하여 지도상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다.
② 지표보기는 연도, 위치, 기준을 설정하여 특정 지표를 시각화하고, 5세 단위 연령층별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지도는 위성, 일반, 백지도 등 다양한 유형을 지원하며, JPG 및 PNG 이미지 저장 기능과 보고서 출력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③ 함께보기 기능은 청년 인구와 문화시설 수, 청년 종사자 수와 전체 종사자 수 등의 두 지표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중 비교는 표와 선그래프로 시각화되며, 청년 삶의 질과 사회기반시설 사이의 상관관계를 탐색하는 데 유용하다.
④ 외부데이터 연계 기능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청년친화강소기업 위치, 청년센터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하여 현실적인 청년 진로 탐색 및 정착 지원에 기여한다.
⑤ 관련사이트 연계는 국무조정실의 청년 삶 실태조사를 KOSIS에서 바로 열람하거나, 청년정책 포털 ‘온통청년’을 통해 세부 정책과 상담을 연계받을 수 있도록 한다.
▶ 정책 현장에서의 활용 기대 효과
지자체는 청년 유출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시군구별 청년의 이동 현황과 주택 소유 현황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내 ‘1인가구 청년’ 비율이 높으면서도 ‘주택소유 비율’이 낮은 지역은 주거지원정책의 우선 대상이 될 수 있다.
대학생이나 연구자는 리포트 작성 시 문화시설 수, 편의시설 수, 청년 인구 등 시계열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도출하는 데 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년문화시설 증가와 청년인구 유입 간의 연관성 분석이 가능하며, 통계청 데이터센터와 연계하여 추가 분석도 가능하다.
중앙정부 또한 시도별 청년 소득 현황, 맞벌이 여부, 육아휴직 수혜 여부 등을 비교함으로써 정책 대상 선정 기준을 구체화하고, 정량적 근거 기반의 예산 배분을 추진할 수 있다.
▶ 한눈에 보는 요약
청년 삶 48개 지표 지도 시각화 서비스
연령·지역별 비교 분석 기능 탑재
청년센터·친화기업 정보 외부 연계
정책 설계 및 연구 분석에 최적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타 정책과 비교한 SGIS의 강점
기존 KOSIS, 청년정책포털 등은 단순 표 형식의 데이터 제공에 머물렀지만, SGIS 청년통계지도는 위치 기반 분석과 시각화가 가능하여 가시성과 전달력이 뛰어나다. 이는 특히 지자체 공무원이나 국회의원 입법조사관처럼 정책 설계를 위한 실질 데이터를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본 서비스는 개별 지표 간 상호 비교 기능이 있어, 예컨대 “청년인구 대비 편의시설 수”와 같은 비율 기반 판단도 가능하다. 이는 지역 간 비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 외부 공공기관 및 정보 포털 바로가기
- SGIS 청년통계지도 공식 서비스:
https://sgis.kostat.go.kr - 통계청 보도자료 원문:
https://kostat.go.kr/portal/korea/kor_nw/1/index.board - 온통청년 청년정책 포털:
https://www.youthcenter.go.kr - KOSIS 청년 삶 실태조사: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YL2001
▶ 정책 데이터 기반 사회 설계의 시작
SGIS 청년통계지도는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의 전환점이다. 이 서비스는 중앙정부, 지자체, 연구기관, 청년 당사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기능과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가 강화되면서, 보다 정밀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책을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청년의 삶을 수치로 이해하는 것이 내일의 정책을 여는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