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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ex-HUB, 경부고속도로 최초 환승시설로 대중교통 혁신 이끈다

경제정책 가이드북 2025. 5. 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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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본선에 대중교통 환승 거점 구축

2025년 5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광역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며 '판교 ex-HUB' 건설을 본격 착공했습니다. 본 환승시설은 경부고속도로 본선에 직접 설치되는 첫 사례로서, 광역버스 환승 및 판교 제2테크노밸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 정책 배경과 추진 근거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체증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성남 판교권을 잇는 축은 기술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교통수요가 폭증하는 구간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교통 2030 계획’에 따라 고속도로 기반의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판교 ex-HUB는 이러한 정책 기조 아래 추진되는 대표적인 실행 과제입니다. 정부는 교통의 효율성, 탄소 감축, 국민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세 가지 축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이 시설을 ‘혁신적 광역교통 모델’로 선언했습니다.


▶ 환승시설의 위치와 구조적 특징

판교 ex-HUB는 경부고속도로 본선 판교 구간에 설치됩니다. 광역버스가 도로 본선에서 바로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지하 통로를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도보 연결이 가능합니다.

  • 위치: 경부고속도로 판교 구간 본선 상
  • 주요 기능: 광역버스 승하차장, 엘리베이터, 환승 통로
  • 접속 구조: 기존 도시 도로망과 입체 연결

시설은 총면적 약 7,000㎡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 공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교통 수요 분석에 따른 필요성

2024년 기준으로 서울~판교 간 광역버스 통행량은 하루 9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판교IC에서 우회하여 국지도 및 도시도로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체, 이중 환승, 도심 혼잡 등이 반복되어 이용자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ex-HUB가 완공되면 이러한 경로의 비효율성이 해소되고, 정류장 기반의 직접 접근성 확보로 환승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 기대되는 통행 시간 절감 효과

  • 기존 경로: 서울 → 판교IC → 시내도로 → 제2테크노밸리 (약 62분 소요)
  • ex-HUB 활용 시: 서울 → 판교 ex-HUB → 도보 통로 (약 32분 소요)

즉, 평균적으로 30분 이상의 출퇴근 시간 단축이 예상되며, 이는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로 환산됩니다.


▶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의 연계성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ICT 및 바이오 기술 중심 기업 수백 곳이 입주한 미래산업 클러스터입니다. 현재 이 지역은 지하철, 도시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만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ex-HUB는 도보로 연결되는 직접 연결통로를 통해 해당 지역 근로자와 방문객의 이동시간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기업의 접근성과 인재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한눈에 보는 요약

  • 경부고속도로 본선에 ex-HUB 설치
  • 서울~판교 간 이동 거리 5.4km 단축
  • 출퇴근 시간 약 30분 절감
  • 판교 제2테크노밸리 직접 연결

판교 ex-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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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고속도로 상 환승시설의 상징적 의미

기존까지 대중교통 환승은 대부분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등 도심 공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ex-HUB는 고속도로 본선 위 환승이라는 새로운 발상을 제시하며, 도시 경계와 교통 흐름을 유연하게 연결하는 개념을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 중심에서 광역권으로의 교통정책 전환을 시사하며, 미래 고속도로 개발 패러다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국제 유사 사례와 비교

  • 일본 도쿄: 고속도로 PA 연계형 광역버스 허브 운영
  • 독일 뮌헨: 아우토반 출구에 환승 파크앤라이드(P+R) 허브 운영
  • 미국 캘리포니아: BRT 전용 환승 정류장 고속도로 중간에 설치

이들 사례는 도심 접근성과 광역버스의 직접 연계라는 공통점을 가지며, 한국의 판교 ex-HUB는 이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미래지향적 교통 허브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 사회적 파급 효과

판교 ex-HUB는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환경 측면: 자동차 이용 감소 → 온실가스 저감
  • 복지 측면: 출퇴근 시간 절감 → 삶의 질 향상
  • 경제 측면: 인프라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기업활동 촉진

특히, 중소기업 입주율이 높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의 연결성은 지역 경제의 파급력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 국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의 시작점

ex-HUB는 단순히 버스를 갈아타는 공간이 아닌, 스마트 환승 기술이 도입되는 공간으로 구상되고 있습니다. 실시간 도착 정보, AI 기반 배차 시스템, 승하차 안내 디스플레이 등 국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도 함께 도입될 예정입니다.


▶ 정책 연계성과 확장 가능성

판교 ex-HUB는 향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환승시설을 확산시킬 수 있는 파일럿 모델입니다.

  • 수도권 동남권: GTX-A 구성역 연계 환승시설 검토
  • 인천권: 문학경기장역 인근 환승 허브 기획 중
  • 지방권: 대전, 광주, 대구 등 중점 교통축 중심 검토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별 교통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책적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참고 가능한 신뢰 기관 링크


지금 판교 ex-HUB를 주목하세요.
교통은 혁신을 만들고, 혁신은 도시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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